췌장암 초기증상으로 빠르게 알기 / 췌장에 좋은 음식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 :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분비해 십이지장으로 보내주는 소화효소 기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가장 낮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서운 암입니다. 요즘처럼 의학이 많이 발달된 시대에도 췌장암의 생존율은 10% 정도, 사망률은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서른아홉에서 차미조(손예진)의 친구 찬영(전미도)도 췌장암 4기에 걸려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평소에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췌장암의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조기발견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췌장암 발생빈도

2018년 기준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7611명, 2019년과 2020년과 2020년에는 각각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90% 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70~80세의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습니다. 

 

췌장암 원인

답답한 부분은 췌장암의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안 좋은 생활방식 또는 당뇨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서 직계 가족 중 췌장암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올라갑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 급격한 체중감소, 소화불량
  갑자기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진다면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다이어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체중을 급격하게 뺀다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 갑자기 내 체중의 5% 정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면 내 몸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췌장이 소화와 연관된 부분이라 체중감소와 함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식욕이 감소하는 것도 초기 증상입니다. 
  
  
• 피로감, 황달
  췌장 두부에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담관 폐쇄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황달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이어서 진갈색으로 소변이 나오거나 회색 또는 흰색의 대변을 보기도 합니다. 
  
  
• 갑작스러운 당뇨
  건강검진에서 갑자기 당뇨나 혈당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원래 있던 당뇨가 악화되는 경우에도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허리 통증, 복부 불편감
  대부분 췌장암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으로 허리와 복부 쪽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은 등 쪽에 더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췌장암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 조기 발견하기

췌장암은 평소에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나의 증상을 잘 살피고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이 만 50세 이상에서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시거나 오래된 당뇨병을 갖고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 정기검진을 통해 찾아내기는 어렵고 췌장암의 종양표지자인 CA19-9 검사를 통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췌장에 좋은 음식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이 췌장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 과일, 채소
  세계 암 연구소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하루에 5인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케일, 시금치, 블루베리, 오렌지 등이 좋습니다. 
  
  
• 저지방 단백질
  단백질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세포와 조직을 새로 복구하는 인체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특히 췌장에 좋습니다.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이 좋으며 달걀, 두부, 생선이 좋습니다.
  
  
• 복합 탄수화물
  복합 탄수화물은 탄수화물로 분해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당의 변화가 급속도로 일어나지 않아 췌장을 보호해줍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췌장암의 발병률을 50%까지 줄여준다고 합니다. 고구마, 콩, 오트밀, 옥수수, 현미, 귀리 등이 있습니다.
•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천연 항산화제의 일종으로 암과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하지요. 각종 암의 발병 확률을 낮추고 암의 진행속도도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 동충하초
  동충하초는 췌장의 기능을 향상하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저하시켜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